40세의 여자가 1주전 발생한 오른쪽눈의 충혈과 통증으로 내원하셨습니다. 타 안과에서 각막궤양으로 진단받고 항생제 안약을 2시간마다 점안하였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세극등현미경으로 관찰해보니 7시 방향 주변부 각막에 흰색 병변이 보였고 주변 결막은 충혈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초록색 염색약을 넣고 다시 관찰해보니 각막병변의 상피가 벗겨져 밝게 염색되는 부분이 확인됩니다.
주변부 카타르성 궤양으로 진단하고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하였고, 상피결손이 있으므로 예방 차원에서 항생제 안약은 유지하시도록 하였습니다. 3일 후 흰색을 띄던 각막병변부위는 많이 맑아졌고 결막의 충혈도 줄어들었습니다.
주변부 카타르성 궤양은 대개 눈꺼풀 염증에 의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눈꺼풀과 맞닿는 10시~2시, 4시~8시 방향의 주변부 각막에 주로 발생하며 평소 눈꺼풀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각막염과 반드시 감별해야 하므로 눈이 충혈되면서 검은자에 흰점이 보이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글쓴이: SNU청안과 한영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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